
전국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4278명이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59.6%다. 1125개의 확보 병상 중 671병상이 사용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45개 중 263개가 가동되고 있다. 가동률로는 76.2%에 이른다.병상 가동률은 해당 시점의 병상 운영 현황으로써 의료 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를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정부는 일상회복 전환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어서면 비상계획을 발동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기는 263개 확보병상 중 189개가 사용돼 가동률 71.9%를 보인다. 인천은 79개 확보병상 중 58개가 쓰여 가동률 73.4%를 기록한다.
그나마 비수도권의 사정은 다소 나은 편이다. 대전 56.0%, 충남 47.4%, 대구 44.4%, 광주 41.4%, 충북 40.6%, 강원 38.9%, 부산 29.5% 등이다.
정부는 수도권에만 비상계획을 발동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중수본은 “비상계획은 기존 방침대로 수도권 등 지역적인 병상 운영 상황에 따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비상계획을 부분적으로 시행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총 1만7951명이 수용 가능한 87개소가 확보돼 있다. 이 중 8883명이 입소해 가동률 49.5%를 보인다. 현재로선 9068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재택 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총 4278명이다. 이 중 수도권이 4033명으로 전체의 94.3%를 차지한다. 서울 2023명, 경기 1838명, 인천 172명이다.
비수도권 재택 치료자는 245명(5.7%)이다. 충남 61명, 대구 55명, 강원 48명, 부산 33명, 경남 20명, 충북 9명, 대전 7명, 제주 5명, 전북 4명, 경북 2명, 전남 1명이다.
이들에게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재택치료 시 생활 수칙과 응급 연락처 등이 담긴 안내문과 함께 재택치료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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