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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대기자 하루만에 370명 급증…코로나19 신규확진 3901명 - 한겨레

70살 이상 대기자도 484명…신규 확진 3901명에 급증세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72.8% “인력부족에 100% 가동도 못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16명(국내 4088명, 국외유입 28명), 위중증 환자 수도 586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명지병원 중환자실 모니터에 위중증 환자들의 병상 모습이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명지병원이 운영하는 19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중 17~18개의 병상이 차있다. 고양/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16명(국내 4088명, 국외유입 28명), 위중증 환자 수도 586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명지병원 중환자실 모니터에 위중증 환자들의 병상 모습이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명지병원이 운영하는 19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중 17~18개의 병상이 차있다. 고양/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수가 26일 천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3901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26일 0시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가 131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때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0명이었다. 이날 하루에만 대기자가 370명 늘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환자 분류에 시간이 걸린 탓으로 보인다. 대기자의 대기시간은 △1일 이상 712명 △2일 이상 240명 △3일 이상 119명 △4일 이상 239명이다. 70살 이상 고령자가 484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가 826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전날(3938명) 보다 37명 줄어 390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는 617명으로, 정부가 안정적으로 관리가능하다고 제시한 5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617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526명으로 85.3%였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695개 중 587개 사용)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86.4%, 경기 82.3%, 인천 83.5%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47개, 경기 48개, 인천 13개 등 총 108개로 전날보타 4개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2.8%로 정부가 비상계획을 긴급검토하는 조건(75%)에 바짝 다가섰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82.1%, 전국 68.8%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의료인력 50명을 파견했다”며 “인력부족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을 100% 못 돌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있는 병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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