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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저수지 '쇠줄' 시신은 50대 주민...경찰, 사망 경위 수사 - 경향신문

경찰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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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의 저수지에서 쇠줄에 감긴 채 발견된 남성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청약지역에서 거주한 적이 있는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청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49분쯤 청양군 대치면 칠갑저수지에서 0.5㎝ 굵기의 쇠줄을 허리 부위에 감은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해 성별만 구별될 정도였다.

이후 경찰은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다. 시신은 과거 청양군 비봉면에 거주했던 A씨(59)로 확인됐다. 경찰은 예전에 비봉면에 거주했던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후 거주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을을 떠난 지 10년이 넘었다는 주민들의 진술 등을 참고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쇠줄이 다른 물체에 묶여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쇠줄에 감긴 채 발견된 A씨는 옷을 모두 입고 있는 상태였으나 신발은 벗겨져 있었다. 손이나 발이 결박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저수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A씨 유족과 주변인 등을 찾고 있다.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은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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