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96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940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65명)ㆍ경기(219명)ㆍ인천(59명) 등 수도권에서만 643명이 발생했다. 이 중 133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72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과 경북 경남 각각 22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이 중 14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3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836명 증가해 누적 4만2,271명으로 늘었고, 2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900명이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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