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40명이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성탄절 연휴 여파로 8백 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환자 수가 다시 증가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46명입니다.
전날보다 238명 늘었는데요.
성탄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8백 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사흘 만에 다시 천 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영향이 크지만,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030명이고, 해외유입이 16명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의 감염자가 많습니다.
서울 519명·경기 251명·인천 32명으로 수도권 신규 환자만 802명입니다.
비수도권은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충북 22명, 강원 21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5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35명 늘어 330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총 4만 8천여 건의 검사가 진행돼, 숨은 감염자 119명을 찾아냈습니다.
정부는 임시 선별감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면서요?
[기자]
네,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용자가 대부분이라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법무부와 방역 당국은 추가 발생이 없도록 비상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방역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검역시스템을 면밀히 점검, 보완해 위험 국가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조금 전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환자 3명에서만 변이 확인됐고 나머지 탑승객한테서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됐던 영국발 또 다른 가족은 전장 유전체 분석 중이라며 방역 관리망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잡아내, 지역사회에 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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