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과 충청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보다 2배 정도 높은 세제곱미터당 40~6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남북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전북은 '나쁨', 부산과 울산, 경남은 밤에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밤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비나 눈은 늦은 오후에 서울, 경기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예상적설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내륙,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는 1~5cm, 서울, 경기와 충남, 전북서부, 전남과 경남내륙은 1cm가량 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가량 되겠습니다.
경기와 충남, 호남 등 서쪽지방과 영남내륙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매우 짙게 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도에 머무는 등 전국이 2도에서 1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7~8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 특히 밤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져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부터 당분간은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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