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받기 위해 줄서 있다. 뉴스1
파주 병원 누적 환자 49명
파주시의 한 병원에선 지난 21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이 병원에서 진료받은 한 환자가 지난 21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2일 21명, 23일 7명 등 계속 감염자가 나왔다. 전날에도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환자는 49명.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주시 한 요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환자가 34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한 요양병원에서는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6명이다. 남양주 요양원·주간보호센터 관련 환자도 1명이 더 나왔다. 도내 관련 환자는 44명으로 늘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요양원 확진자에 영국 귀국자 포함
사망자 중 고양시에 사는 80대 남성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자가격리하던 중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전 11시 27분쯤 사망했다.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남성이 귀국 당시엔 무증상이었다"며 "해당 남성이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검출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중증 병상 7개 남아…생활치료센터 개소
경기도는 경증 환자 중 산소공급이나 수액 등이 필요한 환자에 특화한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를 이날부터 운영한다. 시흥시 정왕동 옛 시화병원 건물에 차린 특별 생활치료센터는 72병상(중환자 병상 12개) 규모다. 의료진 100명을 포함한 경기도·시흥시·소방 등 130여명이 일한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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