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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징계 실패’ 사흘만에 입장 밝힌 추미애 “그날이 꼭 와야” - 경향신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1차 심문이 열린 지난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1차 심문이 열린 지난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사실상 무산된 뒤 사흘 동안의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뒤 처음으로 나온 추 장관의 입장이다.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명령에 이어 징계까지 두 차례나 법원에서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 징계를 제청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그날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고 적었다. 이후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아무 글도 올리지 않았다. 추 장관은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왔다.

당시 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숙고해 판단하겠다.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내년 1월 검찰 인사 때까지 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윤 총장 징계가 무산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만큼 추 장관이 조기 퇴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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