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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했던 검사가 `이용구 사건` 수사 - 매일경제 - 매일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으로 참여했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28일 본격화된다. 윤 총장이 복귀하자마자 수사에 착수하게 된 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과 경찰 간 관계가 미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성탄절 연휴가 끝나는 28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검찰청에 고발된 이 사건은 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교통범죄전담부)에 배당됐다.

경찰은 검찰 수사로 추가 물증이 나오면 궁지에 몰릴 수 있는 상황이다.

사건 발생 장소에 관한 택시기사의 진술이 `목적지에 거의 왔을 무렵`에서 `경비실 앞`으로 바뀐 점, 경찰이 처벌 불원서를 대신 써주고 택시기사는 서명만 했다는 주장 등 관련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다. 검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경찰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수사에 공을 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검찰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수사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 차관과 함께 법무부 근무 경험이 있는 구자현 3차장이 지휘하고 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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