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차 지난 21일부터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열흘째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법무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지병 관련 검진 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퇴원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이 고령에 지병도 있어 구치소를 옮기기보다는 다시 동부구치소에 수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밝힌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모두 775명(직원 21명)이다.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첫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5일 출소자 1명과 직원 14명 등 첫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1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교정당국은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동부구치소 직원 465명, 수용자 1289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전 교정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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