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지지 50.6%, 여당 지지 38.7%
왼쪽부터 박영선 장관·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출처= 뉴스1, 뉴시스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서울 거주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냐고 물었다.
그 결과, 박 장관이 19.9%의 지지를 받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4.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에서 뒤를 이었다.
박 장관은 50대(24.5%), 18·19세가 포함된 20대(21.9%), 30대(20.8%)에서, 나 전 의원은 70세 이상(24.2%), 60대(20.1%)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주요기사
다음으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5%), 금태섭 전 의원(7.1%), 우상호 민주당 의원(6.1%),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5.8%), 윤희숙 의원(3.8%), 이혜훈 전 의원(2.3%), 김선동 전 의원(1.1%),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0.9%), 민주당 소속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0.6%) 순이다. 조사에서 제시된 12명의 후보가 받은 지지를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각각 합계를 비교하면 야권 후보 8명에 대한 지지 총합이 51.3%로 여권(37.1%)보다 앞선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은 야권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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