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강풍·비… 기온도 크게 떨어질 듯 - 세계일보

8일 월요일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고 기온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후 늦은 오후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다시 내리겠다. 전국에 10∼40mm가량 비가 오겠고 일부 산지에는 60mm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3~8도 낮아지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그보다 더 낮겠다.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산지에는 초속 30m의 강풍이 불겠으니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고, 낮부터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서 대기 상태는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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