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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다시 600명대...오후 2.5단계 격상 여부 결정 - YTN

어제 신규 확진 631명…국내 599명 해외 32명
누적확진자 37,546명…위중증 125명·누적사망 545명
집단감염 빈발…3차 유행 전국화 다양화 양상
정부, 오늘 오후 중대본 회의 거리두기 강화 논의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어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늘 사회적 거리 두기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거리두기 효과가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군요?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631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599 해외 32명이고요, 누적환진자는 37,546명이 됐습니다.

위증증 환자 125명, 사망자 5명이 나와 누적사망자는 545명입니다.

그제 600명대로 급속히 치솟앗다가 어제는 500명대로 조금 줄어드는가 했는데, 다시 600명대가 된 겁니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데도 600명 안팎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은 그동안 확진자가 하루에 천 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해서 경고해 왔습니다.

실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이번 3차 유행이 갈수록 전국화, 다양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겁니다.

정부의 방역 대응에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후 4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될 경우 시민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겠군요?

[기자]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미 그제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 의견도 수렴한 상태입니다.

주요 예상 강화 조치로는 수도권은 내일 종료 예정인 2단계+α 조치를 연장하는 대신 2.5단계로 추가 격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래방은 문을 닫아야 하고 50인 이상 집합금지, 각급 학교 등교 인원도 ⅓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비수도권은 2단계를 자체 시행 중인 일부 광역·기초단체를 제외하고는 1.5단계가 적용 중인데 2단계로 일괄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중앙정부와 별개로 이미 어제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밤 9시 이후 서울을 셧다운하는 긴급 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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