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휴일인 어제도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인데도 확진자가 줄지 않은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올라가는 수도권은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는 당국의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입니다.
전날보다 16명 줄었지만 이틀째 6백 명대입니다.
특히 주말이라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적은데도 6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580명, 해외유입이 35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이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에서만 422명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158명입니다.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549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 모두 126명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방역 당국 회의에서도 이틀 연속 6백 명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죠?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470명으로 코로나19 발생이래 최고치였다며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는데요.
박 1차장은 수도권 2.5단계에서도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전국에 걸친 폭발적 유행이 현실화하고
의료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전국적 3단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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