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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계약… 인구 50% 백신 확보 - 조선비즈

입력 2020.12.20 10:10

말레이시아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확보했고 내년 2월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전체 인구의 50%가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20일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아드함 바바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 계약과 같은 분량(640만명분)으로 월요일(21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280만회 분량 구매 계약을 체결해 전체 인구 3200만명의 20%인 640만명에게 두 차례씩 접종한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또 인구의 10%에 접종할 백신은 코백스(COVAX)에서 공급받도록 계약했다. 코백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목표로 추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다.

아드함 장관은 "전체 인구의 최소 50%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했고, 70%로 늘릴 수 있도록 백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어느 회사든 백신을 빨리 공급하되 안전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내년 2월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첫 접종 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베르나마 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내년 1분기에 100만회 분량을 말레이시아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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