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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발생했다고 이 날 밝혔다. 5일 연속 1000명대로, 지난 16일 0시 기준 1078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74명이다. 6일간 발생한 사망자는 총 87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은 1072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무려 784명이 쏟아지면서 전체의 71%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473명, 경기 249명, 인천 62명이다. 비수도권은 304명으로 전일 대비 37명이 감소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615→590→670→680→689→950→1030→718→880→1078→1014→1062→1051→109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80→563→646→643→673→928→1002→682→848→1054→993→1036→1027→1072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 473명 발생으로 지난 17일 역대 최다 기록인 423명을 추월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만 수용자 184명, 직원 1명 등 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용자 전체 인원 중 7.6%가 감염된 상황이다. 이 곳에서는 지난 11월2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직원 16명과 집행정지 출소 수용자 1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첫 확인된 확진자)는 구치소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선 안양종교시설 관련, 부천 요양병원 관련, 양평 개군면 관련, 군포 주간보호센터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했다. 아울러 가족·지인 접촉 감염자와 감염경로 불명확 확진자도 속출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소재 건강식품업체 관련, 남동구 미용실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는 한편 가족·지인 접촉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그 밖에도 강원도는 동해시 중앙초등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확진자는 학생 23명과 교직원 2명이다. 동해시는 20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에서 한라사우나 관련 9명의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이 곳은 지난 16일 사우나 내 매점 운영자가 첫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김장 이후 화투를 친 70대 3명이 동시에 감염됐고, 경남에선 밀양윤병원 의료진과 해군 등이 추가 감염됐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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