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응답률 5.4%)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등을 물은 결과 윤 총장은 25.8%, 이 대표와 이 지사는 각각 20.2%를 차지했다.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접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정세균 국무총리(1.7%),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1.5%), 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3% 아래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이란 응답은 1.3%,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5.2%, 2.7%였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보수(39.3%), 국민의힘(49.6%)·국민의당(47.2%)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광주·전남·전북(37.1%) 등 지지층에서, 이 지사는 40대(33%), 사무·관리·전문직(28.2%) 등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리얼미터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당의 대선 주자가 부재하는 상황에서 윤 총장이 범야권 '원톱'이 돼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文 "잘 못한다" 57.6% vs "잘한다" 38.5%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7.6%로, 긍정평가(38.5%)보다 19.1%포인트 앞섰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편파적이다"가 33.1%로 가장 앞섰고, 검찰·법무부 갈등 해결 부족(21.2%), 부동산 정책(20.3%)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검찰개혁(37.9%), 코로나19대처(19.8%) 등이 꼽혔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3.6%, 국민의힘이 32.1%로 양당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국민의당(8.7%), 열린민주당(5.8%), 정의당(3.9%)이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 지지'는 2.1%,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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