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1명,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 - 경향신문

지난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감독을 했던 교사들이 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주차장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31명 늘어난 3만7546명(해외유입 47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8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지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임에도 지난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으로 수도권이 470명으로 전날에 비해 70명이 늘어 증가세가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별로는 부산 34명, 대구 3명, 광주 3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 3명, 강원 11명, 충북 13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전남 8명, 경북 9명, 경남 15명 등이 새로 확인됐다. 제주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단계+α’ 조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45명(치명률 1.45%)이다. 지난 하루 동안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211명으로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이는 총 2만9128명(77.58%)이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78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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