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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단계로 가나`…정부, 내일 격상여부 발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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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3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241명)보다는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성탄절인 전날 검사 검수가 직전 평일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대거 늘어난 것이어서 확산세가 거세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내일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 강도높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지난 24일부터 신년 연호인 1월 3일까지 이어지지만 확산세가 꺾일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이번 성탄절 연휴 기간의 확진자 추이와 특징을 분석해 2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3단계로 격상되면 실생활에서 대부분 상거래가 막히는 극약처방이어서 고심이 깊을 수 밖에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늘어 누적 5만59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41명)보다 109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리다가 전날 1200명까지 치솟은 뒤 소폭 떨어졌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4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762명이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총 514명이 감염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총 16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파주시 요양원에서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5명)보다 3명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새 20명이 더 늘어 누적 7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58건으로, 직전일 5만7147건보다 2만7089건 줄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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