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족 간 확산 우려로 이번 설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요.
아쉬운 마음에 귀성 대신 여행이나 나들이에 나선 시민이 많다고 합니다.
강원도 동해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해변 백사장이 뒤로 보이는데, 나들이객 많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이 강원도 양양 낙산해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변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데요.
따뜻한 봄 날씨도 이어지고 있어 산책 즐기는 시민들 많습니다.
제 뒤로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요.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서너 명 정도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부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향을 찾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여행을 택한 시민들이 많습니다.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한가로이 산책을 즐깁니다.
모두 마스크는 잘 착용했습니다.
지금 이곳의 모습만 봐서는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을 찾았는지 짐작하기 어려운데요.
하지만 동해안 유명 리조트와 호텔은 이번 설 연휴에 사실상 만실입니다
거리 두기 조치로 전체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많은 사람이 이번 설 연휴에 이곳 동해안을 찾고 있는 겁니다.
[앵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요?
[기자]
전국 곳곳의 관광지로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몰린 상황인데요.
호텔과 식당 등 실내 시설에 사람들이 밀집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건데요.
혹시라도 무증상 확진자가 섞여 있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가 있다고 해서 시민들의 여행과 관광지 방문을 강제로 금지할 수도 없습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지키기가 필요한데요.
실외와 실내를 구분하지 말고 마스크 꼭 착용하셔야겠고요.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는 발열 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은 물론, 손님들이 한곳에 밀집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안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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