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80여명 줄어들면서 지난 15일(343명) 이후 꼭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최근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간 환자발생 흐름상 중반부터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가 규모가 연일 커지고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설 연휴(2.11∼14) 여파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맞물려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주중 확진자 발생 동향을 지켜본 후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8만7천3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416명)보다 84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지난해 12월 25일·1천240명)을 지나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시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2.16∼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3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어제(391명)보다 78명 줄어 3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3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 총 77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집계됐고,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70명으로 불어났습니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같은 교회를 방문한 주민 9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어제(25명)보다 6명 줄면서 지난 13일(17명) 이후 9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6명, 경기 12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46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어제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562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9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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