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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1명 감소한 규모로 나흘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설연휴 진단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3만6663건으로 전날 4만1983건 대비 5320건 줄었다. 그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1만4695건으로, 그중 신규 감염자 58명을 확인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한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한다. 3차 유행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국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명으로 전날 356명에서 명 증가했다. 12일째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수준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사흘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6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8만3199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345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4.5% 비중인 257명(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51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157명을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291명 증가해 누적 7만3227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8.0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64명 증가한 8458명이다.
신규확진 362명(해외유입 17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36명(해외 5명), 부산 27명(해외 1명), 대구 14명, 인천 30명(해외 1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2명, 세종 5명, 경기 99명(해외 2명), 강원 2명, 충북 5명(해외 1명), 충남 15명(해외 1명), 전북 5명, 경북 5명(해외 1명), 경남 4명, 검역과정 5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2주간) '354→305→336→467→451→370→393→372→289→303→444→504→403→36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기간 '324→285→295→433→429→350→365→326→264→273→414→467→384→345명'이다.
◇수도권 확진 265명, 전일비 41명↓…고양 춤무도장 14명 무더기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41명 감소한 265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은 8명, 지역 발생 확진자는 257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2명 감소한 13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5명, 지역발생 사례는 131명이다. 서울의 지난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41→111→86→169→177→155→131명'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이 대부분이었다. 집단감염별로는 △성북구 스포츠센터 관련 △광진구 음식점 관련 △강동구 사우나 관련 △성동구 병원 관련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중구 콜센터4 관련 △동대문구 병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추가됐다.
특히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집단감염으로 37명이 감염됐으나, 이들중 상당수는 이날 0시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오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9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97명은 지역발생 사례이다. 지난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08→79→117→157→181→103→97명'의 흐름을 보였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고양 춤무도장 14명 △용인 어린이집 12명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11명 △광주 무역회사 2명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1명 △확진자 접촉 35명 △미분류 13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3명 감소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1명이 유입됐고 지역에서 29명이 발생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최근 1주일간 '15→17→16→18→25→41→2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계양구, 부평구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서구 가족·지인'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인천 인테리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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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92명, 전일비 1명↑…부산 송산요양원 18명 감염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지역발생이 88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27명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26명 발생한 것에 1명이 늘었다. 부산에서는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전날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은 직원 39명, 입소자 6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직원 1명과 입소자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에서 기장병원 2명, 부곡요양병원 1명, 굿힐링병원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전날 영도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직원 1명이 확진돼 해당 시설의 직원과 입소자 193명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다만 직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진주·거제·양산·창원 각 1명 등이다. 거제에서는 지역내 집단감염인 목욕탕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60대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양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10대 미만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확진자 1명이 늘었다. 진주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울산 951번)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952번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이 중 1명은 해외유입이다. 당진에서는 경기 평택 이슬람카페 관련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청양에서도 이슬람 카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아산에서는 4명(아산 282~28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 282~283번은 가족으로, 아산 확진자들은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외에도 홍성 1명·공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역시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들이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5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2명, 제천 2명, 보은 1명 등이다. 청주에서는 청주 교도소 직원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직원과 수감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주에서는 또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나온 사업장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다. 제천에서는 대전 TCS국제학교 관련 연쇄감염으로 60대 부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은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대전에서는 확진자 5명(대전 1132~1136번)이 나왔다. 대전 1132번은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로, 1133~1134번은 1132번의 가족이다. 대전 1135번은 기존 집단감염인 부사동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다. 대전 1136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세종에서는 5명(세종 204~208번)이 늘었다. 세종 204번은 세종 198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세종 205번은 세종 201번의 가족이다. 세종 206~208번 3명은 경기 용인 1493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경산·청도 각 2명, 안동 1명이다. 경산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826번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또 다른 경산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청도에서는 청도 168번(지난달 29일 확진)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다른 청도 확진자 1명은 병원 입원을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안동에서는 서울 성북구 한양대병원 연쇄 감염으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난 일주일간 대구 지역 확진자는 '12→21→9→16→13→12→14명'의 추이를 보였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5명(전북 1074~1078번)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원·전주 각 2명, 김제 1명이다. 남원 확진자 2명은 가족으로, 지난 9일 확진된 남원 42번과 접촉 후 확진됐다. 전주 확진자 1명은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또 다른 전주 확진자 1명은 인천 미추홀구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김제에서는 경기 구리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 1명이 늘었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3명(광주 1942~1944번)이다.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 2명(1942~1943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1명(1944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강원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원주 460번, 속초 107번 각 1명이다. 원주에서는 지난 4일 확진된 원주 458번의 딸이 자가격리 중 고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최종 확진됐다. 원주 460번은 10세 이하 유아 확진자다. 속초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1명, 내국인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514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15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11만5337명이며, 그중 596만188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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