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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요양병원·시설 먼저 - 한겨레

질병청 “25일 배송, 26일 접종”
요양병원·시설 입원·종사자 대상
10일 식약처 최종점검위 허가 여부 결정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각) 파리 인근 믈룅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받고 있다. 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선 신경과 의사 출신인 베랑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거의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각) 파리 인근 믈룅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받고 있다. 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선 신경과 의사 출신인 베랑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거의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에 머무르는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만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고령층 접종 제한이 최종 결정될 경우에는 65살 이하 환자·직원 먼저 접종할 가능성도 있다. 공급시기가 불투명해진 화이자 백신의 접종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9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어, “오는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되어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자(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선 10일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점검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 결정이 나야 한다. 허가 결정이 나면, 24일부터 75만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1천만명분 중 일부로,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다. 다만 만 65살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여부에 대해, 질병청은 “향후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단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9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등에는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을 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2∼8도) 보관·유통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접종 체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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