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행태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 “저럴 거면 배달을 왜 시키는 것임? 직접 포장해와야지.” “배달은 시켜 먹고 싶고, 배달원이 엘리베이터 이용하거나 단지 안에 오토바이 들어오는 건 싫고. 참 모순적인 사람들.” “자기들이 시킨 음식인데 냄새난다고 엘리베이터 타지 말라니. 이게 배달부한테 따질 일인가? 아파트 주민한테 따져야지. 냄새나니까 음식 시켜먹지 말라고.” “입주민이 외부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음식 사와도 화물용 엘리베이터 타라고 강제하나요? 해당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시나요? 저건 음식 냄새 핑계로 배달 기사들에게 갑질하는 못된 태도일 뿐이에요.” “본인들은 그분들의 노고로 편하게 물건 받아 사용하면서, 정작 그분들이 편하게 배달하는 건 못 보겠다니. 본인들이 필요해서 주문한 물건 가지고 타는 건데 왜 같은 엘리베이터 타기 싫어하시는 건가요?”
배달 서비스 제한 조치 등을 통해 ‘갑질’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런 아파트들 배달해 주지 마세요. 배달 거부해야 자기들이 불편한 걸 느끼고 잘못한 걸 알죠.” “아파트 앞에 픽업 장소 만들고 직접 나와서 가져가라고 하세요. 자기들이 필요해서 시키는 건데 불편함을 겪어봐야 반성하죠.” “갑질 아파트 명단 공개하고 배달하지 마세요. 고생하는 분들 배려 안 하는 아파트는 서비스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입주민이 먹는 음식을 배달하는 건데 왜 이리도 야박하게 구나요? 저런 아파트 배달 거부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배달 노동자들에 대한 일부 지침이 입주민 안전 때문임을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갑질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아파트 단지 내 위험하게 다니는 건 사실입니다. 배달하시는 분들도 인도에서는 천천히 다니고 조심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과한 갑질은 당연히 문제지만, 단지 내에서 오토바이 소리 크게 쌩쌩 다니는 건 정말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단지 내 오토바이 금지는 입주민의 안전 때문에 생긴 겁니다. 서로서로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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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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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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