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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박근혜, 입원 3주만에 구치소 복귀…이명박은 '아직' - 한겨레

‘10명 확진’ 남부교도소 전수검사
교정시설 관련 1276명 확진판정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한겨레> 자료사진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뒤 외부 병원서 격리 치료를 받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한다. 법무부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지 3주만에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돌아온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통원 치료 과정에서 호송차량에 함께 탄 서울구치소 직원(19일 확진)과 밀접 접촉했다. 당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고령인 점과 감염 예방 조처 등을 고려해 당분간 외부 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에도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두달 넘게 입원했고, 이후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던 박 전 대통령은 추가 검사에서 재차 음성이 나온 뒤, 지난 2일 2주간 격리조처가 해제됐다. 이후 의료진의 검토를 통해 9일자로 복귀가 결정됐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나온 뒤 지난달 직원 4명과 수용자 4명 등의 확진이 잇따랐다. 반면,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1일 당뇨병 치료차 서울대병원에 이송된 뒤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혈당수치가 갑자기 상승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반영된 결정이다. 120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이감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경호 문제 등으로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에만 수용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이날 수용자 840여명과 직원 31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다.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276명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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