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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vs이낙연vs정세균…서로 향해 '거짓 선동','극단적 네거티브' - 아시아경제

이재명vs이낙연vs정세균…서로 향해 "거짓 선동","극단적 네거티브"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서로를 향한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전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백제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 전 대표에게 "가짜뉴스로 원팀 훼손, 지역주의 조장하는 캠프관계자 제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아쉬운 점은 (이 전 대표) 후보님 캠프 관계자들의 극단적 네거티브다.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 '이재명이 인터뷰에서 지역주의 발언을 했다'고 공격하고 있다"며 "지역주의 조장을 하지 말자면서 되레 망국적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 '조용히 하자'고 시끄럽게 고함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30일 당권주자였던 이 전 대표와 만나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서 나가 '이 지사 측과 경쟁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저는 자제하려고 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이 (이 지사 측에서) 공격을 받고 있어 대꾸를 안 할 수가 없다"며 "그러나 서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정 전 총리의 경우 국민 88%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비판한 이 지사를 놓고 "결코 거짓 선동으로는 국가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전 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는 평소 억강부약(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다)을 말했는데, 약자들에게 두툼하게 지급돼야 할 세금을 빼앗아 피해도 없고 어렵지도 않은 부자들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말은 평소 지론과 상충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에 '지나친 네거티브'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 자체가 아름답고 무한 검증을 하되, 흑색선전 방식이라든지 그런 건 동원돼선 안 된다"며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당이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왜곡에 기반한 지나친 네거티브에 대해선 제재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vs이낙연vs정세균…서로 향해 "거짓 선동","극단적 네거티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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