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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중환자 병상 가동률 '91%'‥병상 대기 늘어 - MBC뉴스

◀ 앵커 ▶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는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새 확진자수가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사상 처음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가 닷새째 7백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서울과 인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고, 비수도권에서도 입원을 기다리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먼저 조국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44명으로 닷새 째 7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시 5천128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병상 상황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5%, 서울과 인천만 놓고 보면 91.1%에 달합니다.

중환자 병상은 여유분 확보 등을 위해 100% 가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의 중증 확진자들을 비수도권으로 이송했었지만 지금은 이마저 녹록지 않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79%로 높고 강원과 경북, 충남·북의 경우 아예 병상이 단 한 개씩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병상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확진자 역시 전국적으로 1천명에 근접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954명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나흘 이상 기다리는 사람도 3백명에 육박합니다.

또 지난 2일까지 단 1명도 없었던 비수도권의 대기자도 2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3일)]
"일반진료에 대한 차질이 좀 최소화되도록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정부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전환하면서 재택치료자도 1만 5천명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은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비수도권으로의 확대가 시급해보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 / 영상편집 : 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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