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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여름 첫 폭염특보...주말부터 '지각 장마' - YTN

[앵커]
장마를 앞두고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지각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시작과 함께 찾아온 여름 햇살은 강렬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기온이 35.1도, 서울 강북구 수유동도 33.3도까지 올랐습니다.

비공식이지만, 지역별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주, 전남 내륙에는 첫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장마를 앞두고 시작된 뜨거운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남해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서쪽에서 접근하고 있는 저기압이 함께 영향을 주면서,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리며 전국이 동시에 장마철로 접어들겠습니다.]

39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맛비는 시작부터 호우를 동반하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의 열적 고기압이 확장하며 부딪치는 경계가 내륙에 자리 잡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로 저기압이 통과하면 강력한 비구름이 발달하며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주말 밤부터 휴일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휴일 밤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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