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3명…해외유입 81명으로 역대 두번째 - 경향신문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서초구청이 제공한 우산을 쓰고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3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에도 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연속 700명을 넘겼다. 지난 한 주(6월28일~7월4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16.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662명, 해외유입 8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8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25일(86명) 이후 344일만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으로 수도권이 81.7%(54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대구 2명, 광주 1명, 대전 32명, 울산 10명, 세종 4명, 강원 11명, 충북 2명, 충남 7명, 전북 2명, 전남 0명, 경북 8명, 경남 14명, 제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26명(치명률 1.27%)이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8444명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6만84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1534만719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1150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9%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1만6659명 늘어 총 531만9954명(인구 대비 1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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