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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대기 줄에 인파 '북적'...피서지 '원정 유흥' 기승 - YTN

[앵커]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보다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동해안 일부 피서지로 '원정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술집들은 밤늦게까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이다 보니 비수도권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술집과 클럽 등이 모여 있는 강원도의 한 해변 거리,

밤 10시가 넘었지만, 인파로 북적입니다.

주점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 젊은이들이 모여 술을 마십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일부 술집 밖에는 대기 줄까지 생겼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합니다.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과 달리 강릉을 뺀 나머지 강원 동해안 지역은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술집은 물론 수도권에서 영업이 금지된 클럽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 사적 모임도 8명까지 허용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역을 찾아 이른바 '원정 유흥'을 즐기는 겁니다.

[택시 운전기사 : 많이 옵니다. (어디서 많이 와요?) 서울, 경기도 쪽에서 많이 오죠.]

[수도권 관광객 : (확진자) 천 명 넘은 것은 최근이어서 예약을 취소하기가 부담된 것 같아요.]

강원 동해안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주민 : 술 마시거나 삼삼오오 모여서 다 마스크를 벗고 있는데, 누가 코로나에 걸렸는지 모르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불안한 겁니다.]

휴가철이 되면서 늘어난 피서지 '원정 유흥'이 또 다른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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