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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을래?” 협박 일삼은 ‘뻔뻔한’ 성범죄자 - 동아일보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길거리를 지나던 여성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던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길가던 여성들을 붙잡고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 씨(59·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경 중랑구 상봉동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60대 여성에게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일면식 없던 이 여성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며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경 A 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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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달 22일에도 길거리를 지나던 10대 여학생에게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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