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공군참모총장이 1960년 5월 6일 제11전투비행단 3000시간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을 주관하고 있다. 공군 제공
제5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창규 예비역 중장이 9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해. 1920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일본 육군항공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50년 육군에서 공군으로 편입된 뒤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공군참모총장(1958.12.1~1960.8.1)을 역임했다. 참모총장 재임 당시 고인은 F-86D 전투기를 도입하고 주한미군의 중앙방공관제소와 레이더 사이트를 인수해 공군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공군사관학교를 진해 기지에서 서울 동작구 대방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등 공군 발전에 기여했다. 이런 공로로 무성화랑 무공훈장(1950년), 금성충무 무공훈장(1951년), 은성을지 무공훈장(1952년), 금성을지 무공훈장(1953년), 미국 공로훈장(1957년)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제9대 국회의원, 평화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3녀(진희, 도희, 재희)를 두고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5호실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9시, 봉안식은 같은 날 오후 1시30분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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