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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23명, 사흘째 200명대…수도권 1.5단계 임박, 지방도 비상(종합)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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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발생했다고 이 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193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국내 일일 확진자는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나흘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동안에도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국내 유행은 지난 8월 27일 신규 확진자 441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0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10월 22일 121명 발생 이후 100명 안팎을 반복한 뒤 지난 14일부터 200명대에 진입했다.

14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23명 증가한 2만876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494명으로 치명률은 1.72%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감소한 5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8명 늘어 누적 2만5759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89.54%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4명 증가한 25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2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81명(해외 2명), 인천 10명, 광주 4명, 대전 3명(해외 1명), 세종 1명, 경기 42명(해외 3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10명, 경북 13명, 경남 4명, 제주 1명, 검역과정 23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2주간) '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208→22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46→98→108→117→72→118→99→71→113→128→162→166→176→193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 확진자의 1주 일평균 발생 경향을 보면 이날 0시 기준은 전국 144.1명이다. 전날 130.7명에서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지역 확진자 193명 중 128명을 차지했다. 10월 23일 121명 이후 24일 만에 최대 규모다. 특히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99.4명으로 전날 89.9명 대비 10명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 이상에 초근접한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추이는 1주간 '53→81→88→113→109→124→128명' 순이다.

강원도 1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13.9명이며,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집중된 영서 지역에 예비경보를 발령하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1주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 지역은 30명, 강원과 제주 1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수도권 확진 133명…백화점·병원·학교 확산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가족과 타인 등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가 쏟아졌다.

강서구에선 신규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강서구에 따르면 365~368번 환자 4명은 강서구 360번 확진자(14일 확진)의 가족으로, 14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강서구 369번 환자는 36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370~371번 환자는 강서구 361번 환자의 접촉자들이다. 373번 확진자는 김포시 16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75번 확진자는 삿갓봉불가마사우나 이용자로 확인됐다. 372, 37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송파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송파 468번 환자는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송파 469번 확진자는 404번 환자의 가족이다. 470~471번 환자는 451번 환자의 접촉자들이다. 472번 환자는 46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473~474번 확진자도 461번 환자의 가족이다. 476번 환자 역시 455번 환자의 가족이고 477번 환자는 46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75, 47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송파구는 학생 확진자와 나온 것과 관련, 해당 확진자의 동일 학급생과 담임, 접촉교사 3명 등 1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16일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의 이동동선 내 학생과 교원 42명도 검사를 실시한다.

도봉구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동대문구, 강동구, 성동구 등에서도 가족 및 타인 접촉 등을 통해 확진자가 3명씩 추가됐다.

경기도에서는 △남천병원/어르센세상주간보호센터 2명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1명 △강원 교장연수프로그램 관련 2명 △서울 강서구 병원 4명 △서울 동작구 카페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에서는 직장과 가족간 감염 등으로 9명이 확진됐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관련 확진자가 1명 이날도 추가됐다.이 백화점 지하1층에서 임시직으로 근무 중인 일산동구 거주 A씨(고양 532번)는 같은 임시직인 ‘고양 51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일산동구 거주 B씨 등 일가족 4명(고양 533~536번)도 전날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사을 은평구 어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517번’의 가족이다. 고양시는 이들 확진자 중 자녀 2명이 재학 중인 일산의 모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51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관내 중학교 교사와 직원 등 2명(포천140~14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학교 동료인 철원군 1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14일 간호인력이 확진된데 이어 15일도 같은 코로나19 격리 병동인 72병동에 근무하는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방역당국이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에선 인천 1079번 환자의 가족 3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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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 90명…철원 장애인요양시설서 10명 무더기

강원도에서는 철원과 홍천, 인제, 양양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에 의한 n차 전파가 이어지며 2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연속 4일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철원에서는 무려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장애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철원 23번, 14일 확진)과 관련해 무려 10명의 확진자(철원 26~35번)가 한 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조사 중이다.

홍천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왔다. 홍천 28~30번 환자로 분류된 이들은 요양시설 종사자로 동료인 홍천 27번(14일 확진)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에서도 2명(인제 30~31번)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단 인제 30번 환자는 금융방문판매업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양양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양양 5번 환자는 양양 4번 환자(14일 확진)의 가족으로, 4번 환자는 인제 금융방문판매업 관련 인제 6번 환자와 최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 통계에는 10명이 반영돼 나머지 1명은 17일 0시 기준 통계에 합산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전남 239~242번 환자는 전남 22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전남 243~244번 환자는 208번 환자와 접촉했다. 순천 거주 전남 245번 환자는 전남 233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광양 거주 전남 246~248번은 전남 24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남 249번 환자도 광양시 거주자로, 전남 239번 환자와 접촉했다.

경북에선 청도 8명, 경산 4명, 영천 2명(해외유입 1명 포함) 등 총 14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청도 8명과 경산 4명은 이 달 청송의 가족모임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일하던 농원 관련 감염자들이다. 영천 확진자 1명은 지난 11일 청송 3번 환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충남에서는 천안과 아산 각 2명씩, 공주와 보령 각 1명씩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산에 거주하는 충남 699번 환자는 충남 655번 환자의 가족이다. 마찬가지로 아산에 사는 충남 700번 환자도 충남 695번 환자의 가족이다. 천안 거주 충남 701번 환자는 충남 559번 환자의 가족이며, 천안에 사는 충남 702번 환자는 충남 600번 환자의 직장동료다. 보령 거주자인 충남 703번 환자는 남양주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공주에 사는 충남 704번 환자는 고양시 531번 환자와 접촉했다.

광주광역시에선 광주 546번 환자와 접촉한 558~560번 환자가 나왔다. 광주 557번 환자는 서울 성북구 38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에선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충북 218번 환자(초등학생)은 지난 14일 확진된 벧엘기도원 방문자(충북 216번)의 손자다. 다른 손자인 충북 217번 환자도 확진됐다. 이 환자는 사이버대학교 학생으로 주로 집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벧엘교회교도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0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선 먼저 확진된 경남 384번 환자와 관련해 385~387명 환자(창원 거주)와 사천 부부 관련 388번 환자(사천)가 발생했다. 경남 384번~385번 환자는 부부다. 386번 환자는 그의 딸이며, 387번 환자는 384번 환자의 어머니다.

그 밖에도 대전에서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한 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세종과 전북, 제주에선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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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3명 증가한 2만876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2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9명(해외 2명), 인천 10명, 광주 4명, 대전 2명(해외 1명), 세종 1명, 경기 39명(해외 3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10명, 경북 13명(해외 1명), 경남 4명, 제주 1명, 검역과정 23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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