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PC방·영화관서 마스크 필수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방역당국은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유지됨에 따라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했다. 천안·아산(1.5단계)을 제외한 전국을 거리두기 1단계(생활방역)로 낮춘 반면, 클럽·룸살롱 등 중점관리시설과 결혼식장 등 일반관리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더욱 깐깐해졌다.
지역 발생 72→45명, 해외유입 28→17명

거리두기 다섯 단계로 세분화.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해외유입은 17명으로 전날(28명)보다 11명 감소했다.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러시아·미얀마·아프가니스탄·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폴란드·헝가리·우크라이나 등에서 각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9명으로 총 2만4910명(91.3%)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18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7명(치명률 1.75%)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9차례다. 최근 충남 천안의 콜센터와 요양시설·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전국, 거리두기 1단계…천안·아산은 1.5단계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는 클럽·룸살롱·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식당·카페 등 9개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 및 소독, 시설별 이용 인원 제한 등도 지켜야 한다.
QR코드 등을 활용한 전자 출입명부 사용도 필수 사항으로 분류되고, 식당·카페의 경우 150㎡(약 45.4평)일 때 의무적용 대상이 된다. 일반관리 시설로 분류되는 독서실·PC방을 비롯해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장업·영화관 등 14개 시설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1.5단계는 '1.2평당 1명' 이용인원 제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영래 반장은 “해당 지역에서는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음식 섭취 금지나 일반관리시설에 대한 인원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에서도 점진적인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하는 상황도 가능하다”고 했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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