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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에서 또 확진자 발생... 두번째 동일집단격리 - 한겨레

동일집단격리된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동일집단격리된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8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 이어 또다른 부산의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나왔다. 부산시는 감염되지 않는 입원환자들이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는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처를 두번째 내렸다. 부산시는 21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의 온요양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 10층 간병인이 20일 저녁 확진되자 부산시가 10층 병실의 입원환자 69명을 긴급 검사했는데 2명이 21일 확진됐다. 확진된 간병인은 병원 또는 전문 간병업체 소속이 아니라 10층 입원환자의 보호자가 따로 채용해 1명만 돌봤다고 한다. 결국 이 간병인이 간호한 입원환자와 같은 병실의 다른 입원환자가 감염됐다. 온요양병원 확진자들은 부산시가 부산의 모든 요양·정신병원 등 501곳의 입원환자·직원 2만4천여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지난 13일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부산시는 19일부터 전수검사를 시작했는데, 이틀 동안 검사한 3732명 가운데 온요양병원 3명이 확진됐다. 부산시는 온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의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온요양병원 입원환자 300여명과 직원들을 병원 또는 별도 시설에 머물도록 하는 동일집단격리 조처했다. 앞서 해뜨락 요양병원에선 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요양병원 입원환자 검사에 참여했다가 확진된 부산 북구보건소 직원을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81명이다. 부산시는 21일 기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165명 가운데 감염되지 않은 100명을 동일집단 조처했다.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100명 가운데 감염되지 않은 직원 85명은 부산시가 마련한 별도 시설과 집에서 도보 또는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거나 격리하고 있다. 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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