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서울대가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202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교과이수 가산점' 제도를 개편하는 등 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입학전형의 주요 골자는 ▲정시모집에 교육과정 이수 충실도 반영 교과평가 도입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 신설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이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만을 반영, 모집단위 관련 학문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 충실도를 평가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생들의 '수업 충실도'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학생이 이수한 교과목과 성취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 포함된 학생부 기재 항목이다. 서울대는 학생이 대학에서 필요한 교과목을 이수했는지, 해당 과목 성적은 어떤지를 평가할 수 있다. 교과평가는 정시 지역균형전형과 정시 일반전형에서 실시하며, 3개(A, B, C) 등급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수시에만 있던 지역균형전형을 정시에서도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수시모집과 동일한 2명 이내로,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최저기준은 다른 전형요건을 충족해도 수능성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최종 탈락하는 제도다.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해왔다. 서울대는 이를 2023학년도부터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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