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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사망자 1명 추가…종사자 접촉자 103명 모두 음성 - 부산일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사망자 1명 추가…종사자 접촉자 103명 모두 음성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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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5 15:08:59수정 : 2020-10-15 15:09:11게재 : 2020-10-15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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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에 따른 부산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15일 오전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에 따른 부산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15일 오전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53명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요양병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사후 확진된 1명에 이어 2명째 사망이다. 요양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15일 해뜨락요양병원 입원 중 확진돼 전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80대 확진자(530번)가 이날 오전 4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530번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이송 당시 이미 위중한 상태였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 입원환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2일 사망한 뒤 사후 확진된 536번 확진자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부산 지역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누적 6명이 됐다.

요양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3일 간호조무사가 첫 확진된 뒤 전날 직원 10명, 입원환자 4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다른 신규 확진자도 없어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추가 없이 누적 541명을 유지했다.

부산시는 요양병원 관련 직원 확진자 11명의 접촉자는 103명, 첫 사망자인 입원환자 53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임종 당시 가족과 운구 참가자 등 10명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됐다. 나머지 입원환자들은 9월 이후 면회나 외출이 없어 접촉자도 없었다.

요양병원 관련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직원 면담을 통해 증상발현일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의무기록과 동선 정보 등을 확인해봐야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전반적인 감염관리 실태도 CCTV 확인 등을 통해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단, 3~9인실인 병실 내 병상 간격이 법적 기준에 맞춰 설치됐지만 환자가 생활하는 과정에서 간격이 좁혀져 감염에 취약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요양병원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입원환자 123명은 병원 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직원 49명은 인근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병원 근무를 하고 있고, 46명은 자가격리됐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 541명 가운데 입원환자는 108명이다. 전날 이송된 러시아 선박 선원 1명을 포함해 총 109명이 부산의료원(89명), 부산대병원(14명), 동아대병원(3명), 부산백병원(2명), 고신대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격리해제자는 8명이 추가돼 누적 432명이다.

중환자는 7명으로, 중증환자가 4명, 위중환자가 3명이다. 부산시 중환자 음압격리병상 19개 가운데 7개는 중환자가, 2개는 중증에서 회복 중인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 수리 중인 3개 병상을 제외하면 7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부산시는 부산의료원 163개, 상급종합병원 43개를 포함해 부산시가 확보한 병상 206개 가운데 97개가 남아있어 일반 확진자 병상과 치료에는 어려움이 없고, 중환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는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해 인근 지역 병상을 공동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북구 만덕동의 5개 요양병원과 4개 요양원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돼 143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6일까지 북구, 다음주부터 부산시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주야간보호센터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 만덕동의 또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그린코아목욕탕 사례의 접촉자 434명을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가 마무리됐다. 전날 나온 539번 확진자(북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방역당국은 540번(부산진구) 확진자 가족과 474번(사상구) 확진자 가족 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선후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540번 확진자는 486번 확진자의 가족이자 474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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